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면 이상하게 국물 요리가 더 생각납니다. 얼큰한 국물도 좋지만, 부담 없이 속을 편안하게 채워주는 맑은 국물이 유독 당기는 날이 있죠.
최근 비가 내리던 날, 따뜻하면서도 깔끔한 국물 한 그릇이 먹고 싶어 성신여대 근처 미분당 성신여대점을 다녀왔습니다. 평소 혼밥하기 좋은 쌀국수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, 직접 방문해 보니 왜 많은 분들이 찾는지 알겠더라고요.
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한 끼
미분당 성신여대점은 바 테이블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혼자 방문하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.
매장 안은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라 식사에 집중하기 좋았고, 오픈 키친이라 조리 과정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. 주방과 매장 모두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.
비 오는 날 창밖을 바라보며 따뜻한 국물을 먹으니 괜히 여유로운 기분까지 들었습니다.
깊고 깔끔한 국물의 매력이 살아있는 쌀국수
이번에는 차돌박이 쌀국수를 주문했습니다.
주문 후 오래 기다리지 않아 음식이 나왔는데, 진한 육수 위에 차돌박이와 파가 넉넉하게 올라가 있어 보기만 해도 든든했습니다.
국물을 먼저 한 숟갈 떠먹어 보니 진하면서도 텁텁하지 않았고,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.
비 오는 날 몸이 살짝 으슬으슬했는데 따뜻한 국물이 속까지 편안하게 채워주는 느낌이었습니다.
숙주는 아삭한 식감을 더해주고, 쌀국수 면은 부드럽게 넘어가 국물과도 잘 어울렸습니다.
차돌박이는 얇고 부드러워 육수와 함께 먹기 좋았고, 고기의 고소함이 국물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.
건강하게 즐기는 한 그릇 같은 느낌
미분당은 오랜 시간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, 그래서인지 자극적인 맛보다는 재료 본연의 깊은 맛이 느껴졌습니다.
무겁거나 기름진 국물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었고, 먹고 난 뒤에도 속이 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.
비 오는 날에는 따뜻한 음식이 생각나지만 너무 자극적인 음식은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데, 이런 날 쌀국수만큼 잘 어울리는 메뉴도 없는 것 같습니다.
함께 먹으면 더 만족스러운 사이드 메뉴
사이드로 감자말이 새우도 함께 주문했습니다.
겉은 바삭하고 속은 통통한 새우가 들어 있어 식감이 정말 좋았습니다.
고소한 감자와 새우의 조합이 쌀국수와도 잘 어울렸고, 함께 제공되는 소스에 찍어 먹으니 더욱 맛있었습니다.
메인 메뉴만 먹어도 충분하지만 두 사람이 방문한다면 사이드 하나 정도 함께 주문하는 것도 만족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.
비 오는 날 더욱 생각나는 따뜻한 한 그릇
비가 내리는 날에는 괜히 몸도 마음도 조금 차분해지는 것 같습니다.
그럴 때 따뜻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한 그릇을 먹으면 하루의 피로가 조금은 풀리는 기분이 들죠.
미분당 성신여대점은 깔끔한 분위기와 깊은 육수, 푸짐한 고기까지 만족스러웠던 곳이었습니다.
성신여대에서 점심을 고민하거나 혼자 편하게 식사할 곳을 찾는다면, 또는 비 오는 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난다면 한 번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.
📍 미분당 성신여대점
서울 성북구 보문로32길 40 1층
영업시간 : 11:00 ~ 20:30 (브레이크타임 15:00 ~ 17:00)
전화 : 0507-1333-1459
주차 : 매장 앞 1대 가능(방문 전 문의), 성북구청 주차장 이용 가능
FAQ
Q. 혼자 방문해도 괜찮나요?
네. 바 테이블 중심으로 운영되어 혼밥하기 좋은 분위기입니다.
Q. 처음 방문한다면 어떤 메뉴를 추천하나요?
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한다면 차돌박이 쌀국수, 담백한 고기 식감을 선호한다면 양지 쌀국수를 추천합니다.
Q. 비 오는 날에도 부담 없이 먹기 좋은 메뉴인가요?
맑고 깊은 육수라 자극적이지 않고 속을 편안하게 채워주는 느낌이라 비 오는 날 따뜻한 식사로 잘 어울렸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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